큰 꿈(대망)에 찬 여체의 조형성 해석과 인체의 구조적 해석으로 여인의 섬세한 감정을 쉽게 표출 할 수 있는 신체부위를 제외한 동체만 가지고 감정을 상징성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물고기의 머리 또는 꼬리를 위 또는 아래로 누르면 흔들리는 작품으로 사람과 생물이 같이 놀고 같이 즐기는 삶을 표현하였다.

물체의 내부에서 힘차게 탄생하는 생의 순간을 형상화함으로서, 모든 생명의 근원과 생성되는 새 생명의 강한 의지가 현대적 조형미로 표현된 추상조각이다. 새로운 생명이 생성되는 극적인 순간을 표현함으로서 전체적으로는 강한 응집력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개척정신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랜 세월의 흔적과 선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장 해남의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의 기본적인 구상을 하였다. 원을 그리며 고리처럼 연결되어 이루어진 형태는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를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한 것이며, 해남의 유구한 역사를 추상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바다와 모든 생명체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추상적 기법과 조형요소를 형상화한 것으로 땅끝의 신비로운 세계를 절제된 미적 형식과 내용을 도입하여 표현하고, 다양한 사물을 조합한 우주의 무한생명의 경이와 환상, 대자연에 대한 모습을 재질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형미를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 서남해안 지방에 전승되어온 ‘강강수월래'는 순수 우리나라말과 전라도 방언이 섞여 ‘주위를 지켜라'는 구호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아이가 아빠, 엄마와 함께 ‘강강수월래' 를 하며 노는 모습을 표현하여 국가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작품 『하나된 염원』은 해남군의 군화인 동백나무, 강강술래, 인간의 화합과 미래에 대한 희망, 땅끝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으며,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곡선과 율동, 풍부한 볼륨으로 현대적인 조형미와 단순미, 그리고 화려함과 정보의 미래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천혜의 주변환경과 조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바다와 섬을 뒤로하고 해가 서해로 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한반도 최남단 땅끝조각공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탈 원근법을 사용하여 조형화 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시골풍경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돌담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조형성을 살려 웅장하게 세우고 그 사이를 세찬 바람이 지나간 아름다운 선과 면으로 조각하였다. 모진 바람 속에서도 힘차게 서 있는 돌탑의 모습에서 우리민족의 강인함을 표현하였으며 또한 자연과 인간사이에 흐르는 신비스런 함수관계를 보여준 작품이다.

하단부의 둥근 형태는 대지를 의미하며 그 대지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를 상징하고 기둥은 고구마의 줄기, 잎은 봉화대를 의미한다. 상단부는 다도해를 형상화하였다. 이 세 가지의 형태 곧 대지, 식물,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순환하고 생성하는 생명 이미지로서의 해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바닥부의 반구는 떠오르는 해를, 공중에 떠있는 3개의 깔데기는 찬란한 빛을 의미하고 4개의 다리는 산을 뜻하면서 한반도 땅끝의 상징을 꾀했다. 좌대부는 둥근 원형으로 중심으로부터 밖으로 퍼져 나가는 발전을 상징했다.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이 굳건한 의지로 미래를 향한 희망을 노래하도록 했다.

해남군에서 서식하였던 공룡을 인간과 같이 포옹하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조형화하여 누구나 친밀감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고, 해학과 유머가 있는 조형물이 되도록 제작하였다. 전체적인 외곽의 형상은 남성적인 힘을 나타내는 남근석의 형태가 되도록 형상화하고, 공룡이 사랑하는 모습을 통하여 해남군의 화합과 번영, 생산, 발전하는 힘을 상징하고 있다.

다도해와 달마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따뜻하고 구수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간직한 해남에서 느낀 어머니의 품 같은 푸근함을 조형화 하였으며, 물질의 풍요 속에서 잊혀지거나 소홀해 질 수 있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 향수 등을 해남의 자연풍경에 대입시켜 서적정 기법으로 형상화하였다.

땅끝은 끝이 아니라 끝없는 바다를 향한 새로운 시작이다. 따라서 획(The stroke)에 의해 한자의 [八] 자를 형상화하여 해남군민의 꿈과 미래를 행해 나아가는 희망의 문으로 표현하였으며, 하단 부에 바다 이미지로서 물결을 조화시켜 전체적으로 바다와 땅의 만남을 형상화하였다. 이 획은 『자연과 인간의 통합』이라는 동양적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긋는다는 것과 표현한다는 것의 합일(合一), 즉 기운생동(氣運生動)하는 운필적(運筆的) 드로링이자 서법적(書法的) 조각이다.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의 형태와 지칠 줄 모르고 넘실대는 바다의 힘을 현대적 조형감각으로 표현하였다. 작품 맨 아래의 둥근 형태는 어디론가 쉬지 않고 굴러가거나 움직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축으로 안정감을 갖게 하였다. 가운데 위로 세워져있는 부분은 높이 치솟아 오르는 모습으로 굴곡을 두어 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좌측의 ㄱ자 모양은 나는 새의 날개모양을 표현하였다.

자전거의 형상을 거대 단순화하여 21C 현대의 최첨단 시대와 공존하는 관광단지이자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가까이는 동북아시아의 중심지요 멀리로는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 본토까지 가는 출발점이 되는 상징적인 발원지로 도약(비상)했으면 하는 희망과 염원을 작품에 담고자 하였다.

바다는 언제나 기다림이 자리잡고 있다. 이 작품은 고기잡이 나간 어부의 만선을 기다리는 아낙네의 기다림을 표현한 것으로 해남인의 삶의 자취를 바탕으로 농어촌의 연인 상을 표현하였다. 단순한 여인의 순종만이 아니라, 정신적 의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 주고자한 것이다.

한국의 흙과 바람 속에서 삶을 꾸려 가는 모습을 구상한 작품으로, 특히 어려움을 참아 이겨내면서 새로운 희망을 이루어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국토의 풍토적 바탕에 연결시켜 인고의 겨울을 지나 새봄을 맞아 소생하는 대자연의 환희를 노래한 것이다.

작품 『추억의 향연』은 신비로운 여체를 사실적인 방법으로 풍요로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 조형감각으로 형상화한 조각작품이다.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여체를 窓에 투과시켜 직선의 창문에 배치함으로서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창을 통해 가시화된 미래를 바라보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덧붙여 주거공간내의 창문을 야외공간에 설치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생소한 풍경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본 작품은 여인 인체누드 작품으로서 8등신 인체가 갖는 유연한 비례와 구조적인 조형미를 추구한 작품이다. 여인의 싱그러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이며 사실적인 표현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처리하였다. 여인상의 손안에 또 하나의 인체 상을 복합 구성함으로서 순수 조형미를 넘어 『마음보내기』라는 정서적인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세상 만물은 생명이 시작되고 자라는 과정이 더욱 아름답다. 인간의 모습도 그러하며, 이 작품도 소녀의 건강하고 활달한 몸짓을 표현하였다. 머리카락을 단순화시킨 형상과 작품주위의 세상을 표현한 사각형의 테두리는 작가의 또 다른 조형적 언어의 표현이라 할 수 있겠으며 마치 공간에 드로잉을 하듯 공간 구성을 위한 시도이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불 때 하반신이 넓고 상반신이 상대적으로 좁아 안정적인 삼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팔과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은 세상 껴안으려는 듯 아주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쪽 팔로 사랑하는 여인을 안고있는 현상의 정력적인 남성 상을 거칠게 표현하였고 관람객이 팔 안으로 들어가 안겨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구상하였다.